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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슷한 질문과 대답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내용은 잘 기억나질 않는군요. 전문 지식이 없어서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무엇을 생명체라고 정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생명체와 무생물을 구분하는 여러 기준이 있겠습니다만, 유기체나 바이러스는 움직이는 물질이라고 해도, 생명체라고 여기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원시생물도 원핵생물과 진핵생물로 구분한다고 하는데, 원핵생물인 시아노박테리아를 생명체의 기원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마도 최초의 생명체는 진핵생물이 되지 않을까 추측하는 것 같습니다. 유란시아 책에서 말하는 생명체는 과학에서 분류하는 기준으로 본다면, 진핵생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학 분류에서 벗어나, 유란시아 책에서 정의하는 생명은, 최조의 생명체인 "생명 원형질"을 포함하여 여러 특징이 있는데, 가장 뚜렷한 것이 자기복제 능력입니다. 이것이 생명 섬광으로 인한 기능이며, 우주 영이 개입해야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과학이 발달하여 사람이 살아있는 유기물질을 창조하거나 탄생시킬 수 있다 고해도, 자기복제 기능을 지닌 생명체는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란시아 책에 5억 5천만 년 전에 생명운반자가 유란시아에 도착하여 시작된 생명 원형틀은, 유란시아에 있는 물질을 가지고 조직하고 창시하였다는 설명에서 있듯이, 유란시아 책에서는 최초의 자기복제 생명체가 나타나기 전에, 이미 화석으로 증명되고 과학에서 분류하고 있는 고대 원시생물들, 특히 시아노박테리아와 같은 원핵생물이나 바이러스 같은 원시 조직체를 원료로 삼아, 생명 원형틀로 조직화했다고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것이 이미 있었다면 그것은 '생명체'로 분류할 수 없는, 광합성 기능을 가진 여러 물질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 원료들이 어떻게 지구에 존재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책에는 없습니다.
암튼 고대 생물학에서도 5억 5천만 년 전 시대를 갑작스런 생명 폭발시기라고 설명하고 있듯이, 이 책의 분류로 본다면, 그 이전의 생물들은 단지 움직이는 물질체일뿐, 생명체라 정의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생명원형질을 심기까지, 생명운반자들은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설명에서 추정해 본다면, 아마도 원핵생물이나 혹은 진핵생물들의 기여로 대기 중에 산소가 충분해지고, 해양과 육지가 적절한 환경이 되기까지 기다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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