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는 저마다 믿기 나름 입니다.
원시인은 길 가다가 돌뿌리 걸려 넘어져도, 하늘의 계시라고 여겼다고 합니다. 불과 수백 년 전만 해도, 천재지변이 일어나면 무슨 하늘의 계시라고 여기고 비위를 맞추려고 애를 쓰곤 했지요.
21세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꿈이나 예기치 못한 일을 갑자기 경험하면 좋건 나쁘건 하늘에서 주는 무슨 메시지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본능적으로 일어납니다. 유란시아 행성에 많은 천사가 있다는 생각을 하면, 그들에게서 어떤 초인간적 신호가 오는 건 아닐까 하는 기대로 진지하게 가져보기도 합니다.
사실 유란시아 책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알게 모르게 어떤 초인간적인 상황이나 현상에 반응하고 기대하는 인간의 습성은, 선천적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그 이유를 유한한 인간의 몸에 무한한 속성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런 초인간적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유란시아 진리에 반응할 수 있는 것이지요..
다만 유란시아 책은, 진정한 계시라고 말할 수 있는 하늘의 메시지가 어떤 것인지를 아주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이 책이 그러하듯이 참된 영적인 계시나 가르침은 신성한 사랑의 열매를 맺도록 이끈다고 합니다. 참된 영적 메시지는 그 어떤 복종도 강요하지 않고, 자유를 구속하지도 않고, 겁을 주지도 않습니다.
사람에게는 천사들의 참된 계시도 전해질 수 있고, 생각조절자가 근원이 된 깊은 내면의 계시도 있다고 합니다. 참된 계시와 잘못된 신비적 체험을 구별하는 것이 책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 91:7.5 |
신비주의와 황홀경 그리고 영감(靈感)의 이러한 이상한 종교적 체험들에 대한 실용적 진단은 이들 현상이 한 개별존재를 어떻게 만드는 가를 관찰하는 것이다: |
|
| 1. 더 낫고 더 완벽한 육체적 건강을 누리게 하는가. |
| 2. 그의 정신적 삶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그리고 실용적으로 기능하는가. |
| 3. 자신의 종교적인 체험을 더욱 충만하게 그리고 더욱 기쁘게 사회화하는가. |
| 4. 일상적인 필사자 실재에 있어서의 평범한 임무들을 신실하게 이행하는 동시에 자신의 매일의 삶을 더욱 완벽하게 영성화 시키는가. |
| 5. 진리와 아름다움과 선(善)에 대한 사랑과 그리고 깊은 인식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가. |
| 6. 현재 인지되고 있는 사회적, 도덕적, 윤리적, 영적 가치들을 보존하는가. |
| 7. 그의 영적인 통찰력 ─ 하느님에 대한 인식(認識) ─ 을 증대시키는가. | |
많은 사람들이 계시라고 믿는 책에서 성경이 단연 으뜸이겠지요.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있고, 좀 과장하면 글자 하나라도 고치면, 천벌 받는다는 얘기까지 합니다.
성경이 하느님의 말씀이자 유일한 계시라는 주장은 모두 "하나님 명령"이라고 표기된 성경 문장을 그 증거로 내 세웁니다. 그 내용이 영적 변화를 일으키고 새롭게 의식을 바꾸기 때문이라는 설명은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성경에는 "천사가 내려준 계시라고 해도, 성경과 내용이 다르면, 저주를 받는다"는 말까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유란시아가 천사가 내려준 책이라 해도 소용없습니다. 저주를 받을까 엄두가 안 나고, 진리에 대한 갈증도 없다면, 유란시아 책을 읽어도 소용없겠지요. 권해봤자 혼란만 가증됩니다.
지금도 내용이 아니라, 단지 계시라는 주장을 내세워 자기 얼굴에 금칠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유란시아 책에서 답을 찾지 못하고 새로운 계시를 듣겠다며 이러 저리 헤매는 사람도 보게 됩니다. 아마도 자신이 듣고싶고, 보고 싶은 것이 아니면, 그 어떤 계시가 내려와도 영원히 거부할 겁니다. 천사가 옆에 나타나도 못 알아보겠지요. 영적으로 귀먹고 눈이 멀었다면, 신성한 계시는, 골치 아픈 글자나 소음으로 들릴겁니다.
유란시아 책이 정말 계시냐? 뭘로 믿을수 있냐?는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읽어보면 스스로 안다고 말하는 것 외에는 그 어떤 설명도 증거가 될 수 없겠지요.
오늘도 참된 신앙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귀한 가르침을 되새기려고 책을 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