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종교도 진리도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선은 빛이고 빛이 있기 때문에 그림자가 생기고 그 그림자가 악이라는 말이 또 다시 마음을 울립니다.
그래서 그림자는 실체가 아닌 허상입니다. 그림자는 실체에게 그 어떤 영향이나 자극도 줄 수 없습니다.
악은 선에게 그 어떤 영향도 그 어떤 상처도 줄 수도 없습니다. 악에게는 그런 힘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악마에게 엄청난 힘이 있다고 믿고 있고 두려워합니다.
뜨거운 열기는 추위를 몰아낼 수 있고 만년 빙설을 녹이는 힘이 있지만, 차가운 추위는 열기를 사라지게 할 수 없습니다.
태양은 얼음을 녹일 수 있지만, 얼음은 태양을 얼릴 수 없습니다. 얼음은 태양이 없기 때문이지 그 자체가 실체가 아닙니다.
사랑이 없기 때문에 악이 태어날 수 있지만, 악은 사랑을 사라지게 만들 수 없습니다.
악으로 사라지는 사랑이라면, 열기가 사라지고 생명이 사라진 사랑이며 그것은 더 이상 사랑으로 부를 수 없습니다.
사랑은 실체이고 미움과 원한은 악과 같은 그림자 입니다. 그림자는 실체를 사라지게 만들 수 없습니다.
미움 때문에 사라지는 사랑이 있다면, 사랑으로 가장된 그림자였기 때문입니다.
사라진 사랑에 상처받지 않아도 됩니다.
상처를 받았다 해도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새로운 선의 화신으로 탄생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 안에는 하느님이 부여해 준, 선의 실체가 완벽하게 우리를 새롭게 만들려고 늘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지, 그림자를 버리고 실체를 선택하면 모든 소망은 이루어집니다.
악은 실체를 점령할 수 없습니다. 악은 그림자 입니다.
악은 세상을 점령할 수 없습니다. 악은 그림자 입니다.
- 유란시아 책에서 악에 대한 정의를 다시 읽으면서 잠시 단상을 적어 보았습니다.
[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2-24 독자 게시판에서 복사 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