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새로 핵무기를 개발하는 나라를 성토합니다. 하지만 강대국에는 여전히 인류를 공멸 시킬 수 있는 핵무기가 많다는 사실에는 별 걱정을 하질 않는 듯 보입니다. 설마 강대국이 약소국에 무력을 사용하지는 않으리라는 믿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힘의 균형이 국제정치의 현실이니 당연하다고 여기는 분도 있겠지요. 정치 전문가들이 잘 알아서 판단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강대국이 가진 핵무기는 전쟁 억제용이고, 약소국이 새로 개발하는 핵무기는 테러용이라고 인식이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한국은 평화를 사랑하는 훌륭한 나라이기 때문에, 서슴없이 비핵화를 선언한 것 같고, 반면에 북한은 '존엄'에 대한 자존심 때문에, 핵보유국이 되겠다고 끝까지 버티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의 독립을 일궈낸 간디처럼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진리를 실천하면 좋으련만, 간디의 생생하고 확실한 증거가 있어도 사람들은 무저항을 나약하고 비겁한 굴복으로 여기고 거부하는 것 같습니다.
유란시아 책, 70편과 71편에는 전쟁에 대한 주제를 다루면서, 국가 간의 첨예하게 대립되는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빛과 생명의 시대로 나아가는 길목이지만, 평화를 실천하며 공생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유엔의 기능이 단지 약소국가를 통제하는 데에만 쓸모가 있다고 말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강대국이 유엔을 탈퇴해서 자기 목소리를 내면, 인류는 험악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모든 국가가 선으로 악을 이긴다는 신념으로 스스로 무력을 포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깨달음이 없어도, 무력으로는 아무도 승리할 수 없는 현실이 다가오면, 아마도 어쩔 수 없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무력 사용도 포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열심히 개발하고 있는 드론이라는 무인비행체와, 사람을 대신하는 전투 로봇이 그런 현실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무인항공기 드론은 이미 요인을 암살한 전과가 화려하니, 소형화만 된다면 어떤 기능을 발휘할 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이외에 아래에 소개되는 와일드캣이라는 이름의 로봇을 보면, 이러한 로봇이 은밀하게 속으로 바다 속으로 침투하여 곳곳에 잠복하는 세상이 언젠가 된다면, 그때에는 핵탄두를 운반하는 장거리 로켓이 없어도, 핵무기를 가지고 큰소리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로봇을 무장시키고 원격으로 조정하는 일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회사에서 제작한 로봇은 실제로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것도 있다고 하는 데, 놀라운 것이 많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냉혹한 현실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가고, 어떻게 현실 문제를 개선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도 중요한 삶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꼴라쥬13-10-16
사람은 옳은 것을 위해서 싸우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확신하기 위하여 싸움을 벌린다는 말이 기억이 납니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국가간에도 자기 확신이 있다면 무력도 충돌도 사라질텐데 그게 잘 안되는 것이지요. 로봇이 무섭게 변신할 수 있겠습니다.